올 여름 휴가철 7월27일~8월9일이 '피크'

입력 2008-07-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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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에는 8월3일부터 9일까지가 '피크'기간이 될 전망이다. 또 피서지로는 동해안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며 해외의 경우 동남아와 일본, 중국으로의 여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리서치랩에 의뢰, 전국 4300가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여름 휴가여행 출발예정일자는 8월3일부터 9일 사이가 35.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7월27일부터 8월2일 사이가 32.6%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휴가객의 68%가 집중되는 7월27일부터 8월9일까지 약 2주간 수요 집중도는 평상시 대비 1일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가용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철도, 고속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시킬 방침이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요 지·정체 구간에서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 우회운행을 유도하는 등 통행량을 최대한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와 임시화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휴가여행 예정지역은 국내의 경우 동해안이 27.1%로 가장 많고 △영남·호남 내륙 17.4% △강원·충청 내륙 15.6% △남해안 12.4% △서해안 11.6% △제주 5.3% △수도권 3.8% 등으로 파악됐다. 고속도로별로는 영동선이 32.5%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고 △경부선 16.3% △서해안선 16.2% △남해선 6.9% △중부선 6.3% 등의 순이다.

해외여행 예정지로는 동남아(28.8%) 일본(27.4%) 중국(19.2%) 등 아시아가 75.3%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 휴가비용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지난해에 비해 국내는 7만원, 해외는 61억원이 각각 더 들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가와 물가 인상에 따라 올 휴가 통행이 약 4.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거리 휴가지 선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휴가지 거리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는 △휴가 비용부담 33.3% △업무 27.9% △(자녀)학업 12.7% △ 교통·여행지 혼잡 7.5%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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