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감산·베네수엘라 생산 차질에 상승...WTI 0.1%↑

입력 2019-03-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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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8달러(0.1%) 상승한 배럴당 56.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0.16달러(0.24%) 오른 배럴당 66.74달러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나서고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의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위축 우려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전일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산유량을 하루 평균 1000만 배럴 이하로 유지할 것이라며 4월 원유 수출 규모는 하루 평균 700만 배럴 이하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했다. OPEC은 지난해 말 6개월간 산유량을 하루 평균 120만 배럴 줄이는 감산 정책에 합의했다.

코르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공급 과잉을 용납하지 않고 원유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사우디의 의지가 드러났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JBC에너지도 보고서에서 “원유의 기본적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올해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네수엘라 핵심 항구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원유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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