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2010년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 목표

입력 2008-07-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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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굴삭기 롤러와 형단조품 전문업체 흥국이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류종묵 흥국 대표(사진)은 "흥국은 해외시장의 매출처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로 2010년에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은 1974년 설립된 자동차, 중장비, 일반산업기계의 핵심부품인 형단조품과 굴삭기의 핵심구동 부품인 캐리어(상부)롤러와 트랙(하부)롤러를 일괄 생산하는 중장비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흥국은 수원본사에서는 형단조품을, 온양공장에서는 굴삭기 롤러를 생산하는 이원화 체계로 돼 있다.

현재 회사는 국내 굴삭기 롤러 시장의 48%가량을 점유하는 굴삭기 롤러 판매 선두기업으로써 주요 매출처는 볼보그룹코리아, 현대중공업, TELCON, JCB, TAKEUCHI 등 세계적인 건설기계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류 대표는 "이는 당사 제품의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다른 세계 메이저 건설기계 제조 회사의 판로를 개척하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은 2005년 중국, 러시아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서 중국 자회사인 흥국과기(무석)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현재 굴삭기 롤러와 롤러내부 핵심부품인 플로팅씰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원자재의 현지화 및 주요 매출처인 볼보 상해의 수요확대로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을 이뤘으며 하반기부터는 현대 강소와 JCB 상해, 볼보KONZ(독일)에 굴삭기 롤러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이루기 위하여 굴삭기 부품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연계사업 진출을 모색 하고 있다.

이에 기존 중장비부품 제조 핵심기술력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창출할수 있으며 단기간내에 시장 진입이 용이한 굴삭기 하부 구동체 부품인 S/BEARING, 스프라켓, 아이들러 제품 중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으로 제품의 영역을 다각화시킬 예정이다.

류 대표는 "현재 유럽에는 볼보 프랑스, JCB 영국, 볼보KONZ(독일)에 매출처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는 볼보 North America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유럽현지법인과 미국현지법인을 설립해 볼보러시아를 비롯해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기계 생산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기 위해 영업력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07년 매출액 대비 10%에 불과한 수출의 비중을 2010년까지 3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흥국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중장비부품의 공정자동화 시스템과 제품의 내구성 향상 및 생산원가, 인원절감을 위해 핵심 신기술을 도입해 생산 CAPA를 2배가량 증가시켰으며 2010년에는 단조사업부와 중장비사업부를 통합하기 위해 아산테크노밸리내 산업 용지를 매입해 놓았다.

가공, 조립, 생산의 일괄적 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설비증설과 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단조품의 생산량은 기존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고 중장비 사업부는 신규부품의 생산이 본격 생산 체제에 들어가면 이 또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 대표 "흥국의 해외시장의 매출처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로 올해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68억원과 2010년에는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 자회사또한 2008년 1.5억원 2009년 4억원 2010년에는 8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흥국은 이달 16일, 1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51만2180주, 1주당 공모금액은 1만500원~1만2000원(예정)이며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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