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B2B 보증액 증가로 이상네트웍스의 거래액이 증가와 더불어 회원사도 급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B2B시장에서의 높은 지배력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B2B 산업 특성상 신규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마케팅, 배송 등 변동비용이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은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네트웍스의 누적 회원사는 지난 2006년말 기준 6408개였으며, 2007년말에는 61.7% 증가한 1만363개로 확대됐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08년 1분기 신규 회원수는 3887개사, 2분기에는 6천여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동사의 2008년 6월말 기준 누적 회원사는 2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회원사 급증은 B2B보증 기관의 보증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상네트웍스의 200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 9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은 수익성이 낮은 공동구매 부분에서의 매출액은 축소되고 있으나, 수익성이 좋은 전시회 매출 등이 신규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