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기업 주가 상승?...절반 이상은 수익률 낮아

입력 2019-02-21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분석

(출처=삼일회계법인)
(출처=삼일회계법인)

인수합병(M&A) 기업의 절반 이상은 동종 산업 내 다른 기업들보다 총주주수익률(TSR)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M&A 초기 단계부터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기업 M&A를 통한 가치 창출' 보고서에서 M&A를 통한 가치창출에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사전 전략이라고 밝혔다.

PwC가 전 세계 600명의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가장 최근의 기업 인수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고 답한 매수자는 전체의 61%였다. 그러나 기업 인수 후 평균 24개월의 TSR을 보았을 때 53%가 동종 산업 내 기업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의 매도ㆍ분할 매각의 경우에도 57%가 거래 종료 후 24개월의 TRS가 동종 산업 내 다른 기업들보다 낮았다.

반면 M&A 시작 이전 준비 단계부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 후 인수에 뛰어든 매수자들은 동종 산업 내 타 기업보다 14%가량 더 좋은 성과를 냈다. 주식 매도ㆍ분할 매각의 경우에도 동종업계 평균보다 6%가량 더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말콤 로이드 PwC글로벌의 딜 부문 대표는 “M&A 참여자들에게는 M&A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기업의 거래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수나 매각 과정의 초기부터 가치 창출을 위해 철저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배화주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인수합병의 성사 여부에만 관심을 두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가치 창출이라는 대전제에 기반하여 기업 경영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최적화된 M&A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600명의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M&A 초기 단계부터 가치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략을 세웠던 기업들이 기업 거래 과정의 결과가 자연스럽게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여겼던 기업들에 비해서 실제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데 동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소비자는 선택지 넓어지고…대한항공은 기내면세 수익 키운다 [합병 막바지, 걸린 족쇄]
  • 스페이스X, 매출 기대 웃돌았지만…AI 자본지출 부담에 주가 ‘급제동’ [종합]
  • 美 오를 땐 찔끔, 내릴 땐 와르르…엇박자 커진 K-반도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0,000
    • +0.61%
    • 이더리움
    • 2,656,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300,500
    • -0.99%
    • 리플
    • 1,520
    • -0.85%
    • 솔라나
    • 105,300
    • +0.29%
    • 에이다
    • 271
    • -2.87%
    • 트론
    • 465
    • -0.85%
    • 스텔라루멘
    • 237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90
    • +0.28%
    • 체인링크
    • 11,590
    • -0.43%
    • 샌드박스
    • 59.85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