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태웅에 대해 신규수주 증대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은 지난해 큰 폭의 신규수주(2698억원, +32.3% 전년비) 증가로 인해 2008년 매출액은 3510억원(+22.3%)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 호황 이외에도 시장 지배력 확대, 납기단축, 제품 포트폴리오의 고도화로 수주가 급증하고 있고, 올해는 전년대비 31.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수주증대로 인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산유국의 산업시설 확충, 중동·아프리카의 석유 및 가스개발과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급증, 석유·가스개발과 관련된 해양, Oil & Gas 플랜트 수주 급증 등으로 세계 플랜트시장이 2010년까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태웅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들보다 월등한 수익성 및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한국 플랜트 부품산업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그는 "태광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59.2% 전년비)으로 당사 추정치(230억원)및 시장 컨센서스(219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고유가에 따른 전방산업의 제품 수요 증가, 긍정적인 환율효과, 특수제품(대형 및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