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하이닉스 실적 부진에도 'Baa2' 유지…세계 2위 지킬 것"

입력 2019-01-25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5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나 신용등급 'Baa2'와 등급전망 '안정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는 24일 메모리칩 수요 감소로 4분기 실적 약세를 발표했다"면서 "그 결과는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나 영업이익은 여전히 등급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9380억 원, 영업이익 4조43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3.0%, 32%가량 줄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반도체 호황에 지난해 전체 매출 40조4450억 원, 영업이익 20조8440억 원으로 2년 연속 신기록을 썼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 하락은 데이터센터 고객과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조사의 메모리칩 수요 감소로 인한 것으로 출하 둔화와 메모리칩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는 향후 1~2분기 동안 업계 펀더멘털의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나 1~2년 이내에 구조적 수급 균형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의 D램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27조5000억 원보다는 낮은 17조~1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EBITDA의 예상 수준이 현금 흐름을 충분히 뒷받침해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사업경쟁력 개선과 함께 산업경기 변동 시에도 견조한 수익성, 우수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3,000
    • -2.91%
    • 이더리움
    • 4,525,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1.69%
    • 리플
    • 3,035
    • -4.11%
    • 솔라나
    • 197,400
    • -6.45%
    • 에이다
    • 618
    • -6.65%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97%
    • 체인링크
    • 20,080
    • -6.04%
    • 샌드박스
    • 210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