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예술가적 충동이었다"…손혜원 의혹, 의원실 前 직원 소회

입력 2019-01-17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 의원실 직원이 입을 열었다.

17일 "당시 손혜원 의원실 직원이었다"라고 밝힌 A씨가 SNS를 통해 손혜원 투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 SBS가 "손혜원 의원이 목포 구도심 일대에서 매입한 건물값이 4배 가량 뛰었다"면서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의혹과 관련해 A씨는 "당시 손혜원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차원에서 그 목포 거리에 들른 것"이라면서 "상권도 없고 폐가투성이였던 곳"이라고 소회했다. 더불어 "손 의원은 그 거리가 마음에 들어 방문 당일 바로 거리의 건물 하나를 갖고 싶어했다"라면서 "어느 누가 투기를 하는데 폐가의 가치를 따지지도 않고 바로 계약하려 하겠나"라고 의혹을 반박했다.

특히 A씨는 "당시 손혜원의 말을 떠올려 보면 그냥 예술가적 충동 같은 게 올라온 것"이라면서 "그 특이한 공간에 무언가를 하면 문화적 가치가 창출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기획에 있어 자신감이 있던 사람이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1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투기 여부가 아닌 초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다. 손 의원 측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다"라며 SBS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75,000
    • -1.91%
    • 이더리움
    • 4,405,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3.28%
    • 리플
    • 2,994
    • -1.87%
    • 솔라나
    • 192,000
    • -3.95%
    • 에이다
    • 609
    • -2.09%
    • 트론
    • 425
    • -2.07%
    • 스텔라루멘
    • 348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00
    • -3.05%
    • 체인링크
    • 19,800
    • -4.44%
    • 샌드박스
    • 206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