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전국 신설법인수는 4113개로 전월의 4790개보다 677개(1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국내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창업 활동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5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후)은 0.04%로 전월(0.06%)보다 0.02%p 하락했다. 전국 부도업체수는 202개로 전월의 234개보다 32개 감소했다.
이는 기업자금사정과 무관한 고액의 특이부도가 전월보다 크게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이들 요인 제외시의 부도율은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5개, 지방은 127개로 전월보다 각각 4개, 28개씩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로써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29.2배로 전월의 29.4배보다 소폭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