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 늘어

입력 2019-0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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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상윤 움찬모발이식의원 원장
▲사진=현상윤 움찬모발이식의원 원장

2019년 설 연휴는 2월 4일~2월 6일로, 설 연휴 직전 주말까지 합하면 총 5일을 쉴 수 있어 긴 연휴를 이용해 모발이식 수술을 계획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50~60대 환자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20·30세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50~60대 중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20~30대부터 진행되는 경우가 늘어난 점, 성별 상관없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점이 모발이식 수술 환자 층 변화의 주된 이유로 보인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뉘고, 비절개 모발이식은 다시 삭발 비절개와 무삭발 비절개로 구분된다. 각각의 모발이식 수술 방법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할 때 두피를 절개하여 두피 채 채취하는 방법으로 한 번에 많은 모발을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탈모 부위가 넓어 대량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이다. 그러나 후두부에 선형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인 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 단위 별로 채취하는 것으로, 필요한 모낭의 양만큼 모낭을 선별적으로 채취할 수 있으며,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비절개 모발이식은 넓은 부위에 걸쳐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삭발범위가 광범위하다. 경우에 따라서 부분 가발을 사용하는데, 모발이 짧은 경우 가발 착용이 어려워 삭발부위가 그대로 노출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무삭발 비절개는 삭발 없이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이다. 삭발 비절개의 단점을 보완하여 고안된 방법으로, 삭발을 하지 않는다. 삭발한 부위의 모발이 자연스러워 질 때까지 자라는데 최소 5~6개월이 걸리는데, 무삭발 비절개는 삭발이 없어 수술 바로 다음 날도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수술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권장한다.

하지만 무삭발 비절개는 높은 집중도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 선정 시 전문의의 실력과 경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무삭발 비절개는 채취과정에서 일부 수술 스탭이 진행할 수 있어 국소마취를 하는지, 프리컷(채취할 모발을 미리 다듬는 행위)을 진행하는지, 프리컷을 한다면 누가 진행하는지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현상윤 움찬모발이식의원 원장은 “바쁜 일정으로 쉽게 모발이식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삭발 비절개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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