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이사회 의장, 의장직 계속 맡을까…"주총 때 알 것"

입력 2019-01-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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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경영 일선에서 지난해 말 물러난 박진수<사진> LG화학 이사회 의장이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 의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LG화학 의사회 의장을 지속할지에 대한 질문에 “그때 가서 봐야 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말 2012년부터는 재직해온 LG화학 CEO자리를 신학철 부회장에게 넘겨줬다. 박 의장은 1977년 당시 럭키로 입사해 지금까지 LG화학은 물론 대한민국 화학·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LG의 상징적인 경영자로 회사 매출액을 28조 원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톱10 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박 의장의 퇴임 후 거취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CEO 퇴임 당시 박 의장은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으나 명확한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직함을 내려놓은 뒤에도 지속적으로 경제계 행사에 LG화학 의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업계에선 박 의장이 의장직을 지속하면서 고문의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박 의장은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서 “아직 할 이야기가 있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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