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비 전액지원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만든다

입력 2018-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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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2500명 양성목표

정부가 전액 국비 지원되는 2년 과정의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육성 교육기관을 만든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해마다 500명씩 총 2500명의 혁신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전 열린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13일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현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따른 후속조치로 혁신 성장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과기부측 설명이다.

정부는 우선 내년도 35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8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해 SW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 ‘에꼴 42’(Ecole 42)를 벤치마킹 한 것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설립될 예정으로 민간이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학교 운영비와 학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전공·경력과 상관없이 해마다 전문인력 500명을 선발해 입학시키고 정착된 뒤에는 민간에 이양시킨다는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무 교수, 무 교재, 무 학비가 원칙이고, 실습(프로젝트)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는 게 기존 교육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우수 인재의 해외 파견도 늘린다. 국내 석·박사급 인재를 국외에 파견해 국외 전문가들과 공동 프로젝트 등을 하면서 첨단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3년까지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에서 고급 인재 225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국내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는 사업도 지원한다. 인공지능대학원 학과를 개설하고자 하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3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9월)부터 학과를 운영한다. 선정된 대학은 기본적으로 5년간 90억원을 지원 받고 중간평가를 거쳐 최대 110년간 19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860명의 AI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산업 맞춤형 부트 캠프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8대 혁신성장 부문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인재 7000명을 길러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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