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의 고민 '탈모', 탈모 증상별로 모발 이식 방법 달라

입력 2018-12-13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제 탈모는 나이 지긋한 중년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내에만 약 1000만 명이 M자 탈모, 원형탈모 등 다양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러한 추세는 점점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비롯해 자외선, 미세먼지, 인스턴트음식 등 외부 영향 등으로 20대부터 탈모가 진행돼 고민하는 이들이 매우 증가했다. 유명 방송인이나 아이돌 중에서도 탈모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원형탈모가 나타날 수도 있다. 원형탈모는 모발이 동그랗게 빠지는 증상으로 동전만 한 크기부터 시작하지만 악화하면 탈모 부위가 2개 이상 나타나거나 두피 전체로 번질 수 있다. 다른 탈모 유형보다 진행속도가 빨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 진행 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모발 이식이다. 모발 이식의 장점은 머리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식에 사용하는 모낭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와 옆머리의 모낭으로 이식되며 한 번 이식으로 평생 유지가 가능하다.

기존의 모발과 똑같은 결, 성장주기, 성질을 가지고 자라므로 생착 후 이식한 것을 알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이식되는 모발 수와 이식하는 모발의 생착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모발 이식 방법으로는 비절개 모발 이식, 절개 모발 이식, 두 방법의 장점을 모은 혼용 모발 이식이 있으며, 두피 상태와 이식 모발 수에 따라 모발 이식 방법을 결정한다.

모발 이식은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모발 이식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이 생착률이 높아서 오랜 임상경험과 책임의식, 윤리를 겸비한 전문 병원을 찾아 상담받을 것을 추천한다.

모에버의원 김혁 원장은 "모발 이식에 앞서 환자의 나이나 얼굴 형태, 머리카락의 색깔과 밀도, 가족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식할 모발의 양보다는 생착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진행을 조언했다.

이어 "안전한 모발 이식을 위해서는 경력이 있는 전문의가 모발과 두피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하는지, 수술 후에도 이식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03,000
    • -1.03%
    • 이더리움
    • 4,205,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56%
    • 리플
    • 2,654
    • -4.33%
    • 솔라나
    • 175,700
    • -4.67%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7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30
    • -2.38%
    • 체인링크
    • 17,740
    • -2.79%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