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美 급락 여파, 1800선은 방어...1808.96(23.35P↓)

입력 2008-06-09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1785.16까지 추락했던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간신히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23.35포인트) 떨어진 1808.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사상 최대치로 급등한 국제 유가 여파로 폭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44.41P 급락한 1787.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물이 몰리면서 장중 1785.1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외국인은 1714억원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270억원 순매수하며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315억원 어치의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97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33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36%), 철강금속(0.10%), 기계(0.09%), 의약품(0.06%)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떨어졌다.

고유가 여파로 운수창고(3.03%)의 낙폭이 컸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이 2%대, 통신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업, 보험, 제조업, 증권이 1%대, 의료정밀, 서비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섬유의복, 화학이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3.24%), LG전자(3.93%), LG디스플레이(0.81%) 등 소폭 오른 하이닉스(0.48%)를 제외하고 대형IT주가 동반 하락했다.

또한 현대중공업(1.43%), 국민은행(2.34%), 한국전력(2.44%), 신한지주(3.75%), SK텔레콤(1.81%), 우리금융(1.91%), LG(1.74%), KT(1.96%)가 떨어졌고 POSCO(0.34%), 두산중공업(1.23%)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유가 쇼크로 한익스프레스(10.24%), 대한해운(6.07%), STX팬오션(5.04%), 대한항공(4.81%), KSS해운(4.77%), 아시아나항공(3.86%), 흥아해운(2.91%), 한진해운(2.74%) 등 항공·해운 운송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유가 폭등의 영향으로 삼화전기와 삼화콘덴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11개 포함 2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더한 583개 종목이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52,000
    • +1.35%
    • 이더리움
    • 4,413,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11.47%
    • 리플
    • 2,784
    • +0.14%
    • 솔라나
    • 186,800
    • +1.69%
    • 에이다
    • 546
    • +0.92%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324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50
    • +2.78%
    • 체인링크
    • 18,530
    • +1.42%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