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국내 최초 '10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개발

입력 2018-12-04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전보다 속도가 2배 빠른 10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시대가 열렸다.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국내 최초로 ‘10기가 와이파이(WiFi) 공유기(AP)’ 개발에 성공해 협력사인 KT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머큐리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최고 1.7Gbps 속도를 제공하는 단말기로서 와이파이 구간에서 기존과는 다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WAN(Wide Area Network) 인터페이스는 2.5Gbps를 지원한다.

최대 200개까지 와이파이 단말의 동시접속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기존 가정용 GIGA WiFi Wave2의 모든 기능 (MU-MIMO, BeamForming, Band Steering)을 지원하면서 WiFi 무선 속도가 최대 2배 빠른 제품이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UHD) 콘텐츠와 실시간 양방향 스트리밍 등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수 있는 고성능 와이파이 공유기 도입에 대한 수요가 높아 10기가 와이파이 AP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10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초고화질(UHD) 영화를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UHD 1인 방송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콘텐츠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 802.11ax 기반의 차세대 와이파이 AP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머큐리는 국내 와이파이 기술 기반의 유무선 공유기(AP)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통신 단말 시장 1위 업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머큐리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오는 5일과 6일 이틀 동안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총 512만주다.

알뜰폰(MVNO) 기업 아이즈비전의 종속회사인 머큐리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IoT 융합 단말 기술개발에 성공해 5G 시대 및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맞춰 IoT 통신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머큐리는 Wi-F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 라우터(WiFi 공유기)와 ONT(광모뎀), CPG(인터넷 전화모뎀) 등의 단말 디바이스, 전자 교환기, 전송장비, 위성장비를 비롯한 각종 네트워크 장비와 광섬유 및 광케이블 등을 생산, 판매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400억원, 임직원수는 200여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6,000
    • -0.13%
    • 이더리움
    • 4,48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36%
    • 리플
    • 750
    • -0.13%
    • 솔라나
    • 204,900
    • -2.29%
    • 에이다
    • 672
    • -0.88%
    • 이오스
    • 1,170
    • -6.17%
    • 트론
    • 170
    • +2.41%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1.61%
    • 체인링크
    • 20,960
    • -0.9%
    • 샌드박스
    • 65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