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KTB네트워크에 대해 자산운용사의 가치증대를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연구원은 "자산운용사의 증대 가치를 반영한 sum of the parts 방식을 적용해 적정주가를 13.3% 상향했다"며 "증권사의 자산운용사 보유가치가 증대된 가운데 증권업 진출로 KTB자산운용과의 새로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목표주가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CJ투자증권의 매각이 KTB네트워크의 본질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KTB네트워크가 CJ투자증권 매각가치 대비 현저히 낮은 상태로 거래되고 있는 점은 KTB네트워크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수익구조 개선과 투자수익 확대 등 펀더멘털 개선 본격화가 전망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최근 증권업 인허가 취득이 동사의 핵심 모멘텀으로 오인되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올해 약 20개사의 IPO(기업공개)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회사들의 신규상장이 하반기에 포함돼 2분기 이후 투자수익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되며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