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삼성물산에 대해 불확실한 업황 내 모멘텀과 안정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UAE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 30억 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따라서 삼성물산의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3조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소 2011년까지 지금과 같은 막대한 건설투자가 예상되는 두바이 지역에 가장 강점을 지닌 건설사는 삼성물산"이라며 "그 이유는 두바이 국영 개발업체인 '이마르'와 '나킬'과의 확실한 네트워크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UAE지역의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부문 매출총
이익의 30%를 차지하던 UAE지역 공사 기여도는 2011년에는 7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