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美 텍사스 소재 Bio CMO 생산시설 및 기술력 인수

입력 2008-06-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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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이하 VGX인터)의 미국현지법인은 3일 바이오 CMO(위탁사업) 사업의 확장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VGX파마수티컬스(이하 VGX파마)의 플라스미드 생산공장을 포함한 플라스미드 CMO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VGX인터는 바이오 플라스미드 C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 VGX인터 미국현지법인의 텍사스 공장 인수를 통해 VGX파마가 보유하고 있는 DNA 치료제 관련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특허기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휴스턴 공장은 500리터 규모의 cGMP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플라스미드 제조 기술력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텍사스 공장의 시설과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플라스미드는 세계 각 바이오 및 제약기업이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용으로 판매, 공급되고 있으며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한 임상용 플라스미드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유전자 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에 다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바이오 신약개발업기업인 뉴클레오닉스(Nucleonics Inc.)에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VGX파마가 보유하고 있는 DNA치료제 파이프라인과 VGXAH(VGX Animal Health)가 최근 호주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라이프 타이드(LifeTide och SW5 ) 등 동물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용 플라스미드를 생산해, 올 가을부터 임상 및 판매용 의약품으로 제공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와이어스(Wyeth)와 화이자(Pfizer)를 포함한 10여 개의 세계 유수 다국적 제약기업들과의 공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어 텍사스 공장의 예상매출은 2009년에는 11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VGX인터의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VGX인터의 미국 텍사스 공장 인수는 DNA관련 첨단 시설 및 핵심 기술력에 대해 기존의 기술이전 방식을 뛰어넘어 VGX인터가 주도권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CMO기업인 유럽의 베링거인겔하임, 큐아젠, 그리고 미국의 알띠아 등과의 경쟁을 통한 미국법인의 매출로써 VGX인터는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 제 1공장에 보유한 플라스미드 생산 시설 및 기술력과 함께 현재 BRI를 통해 진행 중인 전주의 제 2공장은 세계 2위권의 대용량 첨단 공급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임상 전체를 망라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2010년 2.7조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상업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 기술 개발, 생산능력 등의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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