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드라이빙', 연비 17.3% 줄인다

입력 2008-05-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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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운전습관이 그렇지 않은 운전을 할 때보다 연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상용·특장차 전시회에서는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선진 운전 기법인 ‘에코 드라이빙’을 보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상용차 대상의 ‘에코 드라이브 캠페인’ 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킨텍스에서 전국 총 5개 지역화물터미널(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을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지난 26일, 킨텍스에서 일정량의 연료를 주유한 상용차 5대가 운전자의 평소 습관대로 운행해 5개 지역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후, 연료 잔류량을 계측했다. 그리고 27일에는‘에코 드라이브’ 사전 교육을 받은 운전자들이 교관과 동승한 가운데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며 다시 킨텍스로 집결했다.

에코 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는 이번 캠페인에서 17.3%의 연비효율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에코 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의 서성철 사무총장은 “상용차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할 경우, 평균 20~25%의 연비효율 상승효과를 기대되나, 이번 랠리에서는 개인운전자 습관과 지리적 차이(고속도로 상·하행선의 경사차이)로 인해 평균 이하의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 사무총장은 가솔린 승용차를 운행하는 일반인의 경우에는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할 경우, 30% 이상의 연비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전시장 내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 홍보부스를 설치해 국가경제 및 대기오염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선진 운전방식을 알릴 예정이다.

‘에코 드라이브(Eco Drive)’는 ‘친환경 운전’이라는 뜻으로 안전, 편리, 경제성, 친환경, 연료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을 말한다. 경제속도를 유지해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하지 않고 정속주행을 해서 연비를 향상시키는 운전습관이다. 에코 드라이브 운동은 기름값 절약과 지구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로 국민들에게 경제운전 방법을 실천하자는 시민운동이다.

또한, 이 운동은 최근 일본과 유럽에서는 발 빠르게 ‘에코 드라이브 캠페인’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으며, 시민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할 경우, 연간 자동차 배출가스를 30% 절감(약 2700만톤)하고, 연간 석유에너지를 100억ℓ를 절약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연간 교통사고를 30% 절감(약 6만 건)할 수 있다.

이번 ‘CSV SHOW 2008’은 ‘한국국제물류 및 유통산업전시회’, ‘국제포장기자재전시회’와 동시 개최되어 물류, 유통, 운송의 연관산업의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CSV SHOW 2008’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전시회는 KINTEX, (사)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그리고 KOTRA가 주최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csvshow.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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