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민영화 후 수익성 악화 미미할 것 '매수'ㅡ대신증권

입력 2008-05-28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민영화 후에도 수익성 악화 폭은 미미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취약한 수신구조 때문에 마진압박과 M&A(인수합병) 대상으로서의 매력 반감 우려가 있지만, 은행주 중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다는 견해를 지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선제조건은 자기자본 대비 7.1배까지 발행된 중금채 해소 여부"라며 "중금채 해소에 따라 예대스프레드는 약 16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책자금 소멸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를 상쇄한다는 것.

최 연구원은 "민영화가 되면 산업기반기금, 지방구조조정기금, 과학기술진흥기금, 정부화촉진기금 등 약 10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 대출도 또한 소멸될 것"이라며 "정책자금 대출이 소멸되면 예대스프레드는 기존 2.42%에서 2.56%로 오히려 약 14bp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결국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모두 고려할 경우 민영화 후에도 전체 예대스프레드 축소 폭은 2bp에 불과해 우려와 달리 수익성 훼손 폭은 미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정책자금 대출을 받으면서 복수 대출을 받고 있는 기업의 이탈 여부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유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여지는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왜 1만2000을 말했나…‘박스피’ 깬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스피 1만 시대의 조건①]
  • 스페이스X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1.33%↓ [종합]
  • 고속도로 달리는 ‘유령 트럭’…물류현장 파고든 AI 화물차 [자율주행 트럭 시대 온다 ①]
  • 고물가에 ‘마감임박’ 상품 인기만점…알뜰 소비자들, 거의 ‘반값 할인’에 군침
  • IPO 끝낸 스페이스X, 이번엔 채권시장으로…AI 투자 실탄 확보[마켓핫]
  • 압구정·성수 이어 여의도도 달린다…대교 이주·시범 입찰 '착착'
  • 더위와 싸우는 공사장…'20분 의무휴식' 안착 시험대 [건설현장 여름나기①]
  • 오늘 중앙그룹 회생법원 대표자심문...향후 일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15:03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