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불안... 성장성 겸비한 자산가치주 재조명되나?

입력 2018-10-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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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연일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000선 마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에 자산주의 저점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성장성을 겸비한 자산주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기업의 주가와 순자산을 비교한 지표 PBR이 1배 미만이면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 보다 낮은 것으로 본다"며 "PBR이 현저히 낮은 상장 기업들을 자산주로 분류하는데 여기에 성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면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섬유의복 종목의 BYC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1958억 원에 영업이익 172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면서도 PBR은 0.51배에 불과하다.

올해 실적도 견고할 전망이다. 최근 기상청이 전망한 올해 겨울은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기습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아침과 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롱패딩이 조기출시와 수요급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PBR이 BYC와 같은 수준인 제일파마홀딩스는 올해 7월 보유 부동산의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25일 현재 시가총액은 869억 원인데 총자산은 2715억 원으로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를 밑돌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자회사로 제일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국내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의 임상1상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달중 유럽 임상승인 결과가 나오게 된다. 특히, 세계 첫 뇌졸중 치료제 신약의 임상2상 중간단계가 완료돼 내년 초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펄프, 골판지 종목인 아세아 역시 성장을 겸비한 자산주로 꼽히고 있다. 아세아의 PBR은 0.35배로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현저히 낮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16억 원으로 이미 작년 영업익 641억 원을 넘어섰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펄프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중국의 폐지수입 제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공급과 수요 모두든 측면에서 펄프와 고판지업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업종에서 무림페이퍼 역시 PBR 0.30배로 저PBR 종목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영업이기 698억 원을 달성한 무림페이퍼는 올해 2분기까지 56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자산가치주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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