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소비양극화 수혜주로서 투자매력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교보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어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했고 가치합산방식에 따른 적정주가는 현재주가 대비 31.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또 하반기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양극화의 수혜주로서 투자매력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에 이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6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백화점 업계 전반적인 세일기간 확대로 광고선비에 대한 지출이 증대될 예정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백화점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4.4%의 낮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신규 출점을 통해 오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연평균 19%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