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대책 ‘고심’… 철강사 수장들 도쿄서 머리 맞댄다

입력 2018-10-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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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 수장들이 다음주 도쿄서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국내 철강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 자리에서 각 대표들이 글로벌 보호무역과 철강 업계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이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 참석한다.

철강업계 수장들은 그간 업계에 산적한 현안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왔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대미 철강 수출에 비상이 걸리자, 철강협회를 통해 대응책을 고민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 촉발된 보호무역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끼리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정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한 자리에 모이면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눴던 만큼, 이 자리에서도 간단하게나마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은 회사의 회장직에서 사임했지만,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직은 유지하고 있어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 전 회장은 포스코의 수장직을 유지하면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4월 사퇴하면서 무산됐다.

최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철강협회 이사회의 멤버가 된다. 현재 세계철강협회의 이사회 멤버로는 권 전 회장의 이름이 올라있어 이번 총회에서 교체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총회 기간 내에 열리는 어워드의 혁신상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가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면 2012년과 2015년, 지난해에 이어 4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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