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08% 증가하는 등 대체로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그룹의 경우 순이익이 6726.73% 급증했지만 한진그룹의 경우 적자전환했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사의 2008년 1분기 총매출액은 95.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2% 증가했고, 순이익은 6.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08% 늘었다.
그룹별 순이익은 기준으로 LG그룹이 전년동기대비 6726.73% 급증해 1위에 올랐고 삼성그룹(29.62%), 현대중공업그룹(24.43%), 현대자동차그룹(19.46%), 롯데그룹(3.70%), 한화그룹(0.45%)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진그룹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88.92%, SK그룹 11.19%, GS그룹이 1.60% 감소했다.
한편 제조·비제조업 중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2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4.61%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