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품질관리원의 이사장 선임이 당초보다 늦어진 이달 말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석품원은 이번주 중으로 6명으로 구성된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소집,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최종후보를 3배수로 뽑아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올리게 되며, 지경부 장관은 이중 한명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당초 석품원은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김기호 이사장의 후임자 선임을 5월 중순 마무리 짓고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사장추천위원회 구성원들의 일정이 좀처럼 맞춰지지 않아 선임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석품원측의 설명이다.
석품원 관계자는 "이사장추천위원회가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보니 개개인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인사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늦어도 5월 안에는 모든 인사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지원자는 대략 6~7명이고 이 가운데 2명이 석품원 내부 인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