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명이 여중생 위협한 까닭은?…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 대처, 논란↑

입력 2018-09-18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출처=JTBC)

10대 수십 명이 여중생 한 명을 2시간여 끌고 다니며 겁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차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해 학생들에게 주의만 주고 돌아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JTBC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40분께 충북 청주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수십 명의 10대 학생들이 중학교 3학년 김모 양을 둘러싸고 위협했다.

경찰차 소리가 들리자 무리들은 황급히 도망가는 듯했지만 이들은 이내 다른 골목으로 장소를 옮겨 김 양을 2시간 더 위협했다. 이틀 전 김 양과 말다툼을 벌인 남학생이 친구들을 모아와 김 양에게 겁을 준 것.

김 양은 "뒤에 있던 오빠가 발로 두 번인가 차고, 어떤 오빠 두 명이 가위바위보 하면서 딱밤 때렸다"라며 "그때를 생각하면 무섭고 불안하다"고 당시를 털어놨다.

더불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대처로 논란은 짙어졌다. 학생들이 몰려다니는 걸 본 주민들은 경찰에 4번이나 신고를 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학생 무리에 번번이 주의만 주고 돌아간 것. 경찰은 "외상으로 보이는 폭행 흔적이 없고 웃으면서 '별일 아니다. 왜 그러시냐'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틀 뒤 김 양 아버지가 신고하자 경찰은 "당시 왜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반문한 것.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 경찰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48,000
    • -0.26%
    • 이더리움
    • 3,456,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1.41%
    • 리플
    • 2,110
    • -0.61%
    • 솔라나
    • 127,600
    • -0.85%
    • 에이다
    • 369
    • -1.34%
    • 트론
    • 481
    • -0.21%
    • 스텔라루멘
    • 251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80
    • -1.98%
    • 체인링크
    • 13,900
    • -0.57%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