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가격비교업체 ‘마이디지털’ 인수

입력 2008-05-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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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업 일경이 공격적인 M&A를 통하여 종합적인 광고·마케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일경은 종합 마케팅 솔루션사업 강화 목적으로 가격비교검색 전문사이트 ‘마이마진’의 운영사인 마이디지털의 지분 63.33%를 인수하는데 상호 합의하고 이를 위한 주식 양수도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달 17일 가격비교 사이트 ‘나와요닷컴’의 운영사인 ‘유레루’를 이미 인수한 바 있는 일경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기에 동종업체를 추가 인수함에 따라 마이링커, 온스크린 등 기존 마케팅 솔루션에 가격비교서비스를 결합한 최적의 마케팅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일경은 광고주에게는 종합 마케팅 서비스를, 소비자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최단시간에 검색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마이디지털은 1998년 10월 삼성SDI에서 사내기업으로 분사하여 오프라인 부문의 광고디자인 사업을 시작으로 1999년부터는 인터넷 솔루션 사업에 투자하여 인터넷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져오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국제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마이마진’이라는 이름의 국내 인터넷 쇼핑몰 가격비교 검색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포털 등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회원수만도 60만명이 넘는 유망 기업이다.

일경은 마이디지털과의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마이디지털의 비교검색기술을 일경이 개발 중인 상업검색엔진과 기존 ‘애드링커(개방형 광고거래 서비스) ‘온스크린(스크린 세이버 잡지, 카탈로그)’ 등의 서비스에 접목시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강력한 상업검색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업검색서비스는 기존의 포털 또는 쇼핑몰, 가격검색사이트 등 판매자 중심의 검색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소비자 중심의 검색서비스다.

일경 유석호 대표는 “보다 빠른 시장장악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 5위안에 드는 업체들 중 기술력과 수익성 및 일경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업과의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지난 달 유레루에 이어 이번 마이디지털 인수를 발판으로 가격비교사이트 시장에서 단기간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대표는 “일경의 천만 유저인프라를 이용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유레루 및 마이디지털의 매출과 이익증대를 통해 일경의 전체적인 수익도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같은 노력들은 일경의 향후 비전을 위한 사전 포석이며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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