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바이오팜 관계사, 화성 신공장 준공…“바이오시밀러 생산 나선다”

입력 2018-09-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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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루스바이오팜은 관계사 폴루스가 경기도 화성시 장안 제2첨단산업단지에 미생물기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회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국내외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2월 착공에 돌입해 약 1년 7개월 만에 준공된 화성캠퍼스는 부지 면적 총 4만8000㎡에 1만 리터급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장치) 2기를 보유한 대규모 cGMP(우수의약품 생산시설)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이다.

이번 준공을 통해 폴루스는 인슐린제제 란투스 및 휴마로그,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지난 5월 체결한 공동사업약정에 따라 폴루스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과 임상 및 허가 등을 진행하면 폴루스바이오팜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글로벌 합성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남승헌 폴루스바이오팜 대표이사는 “화성캠퍼스 가동으로 생산하는 란투스와 휴마로그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임상 시험을 개시하고 유럽 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라며 “이후 서유럽 및 북미 지역 독점판권 파트너사를 통해 전세계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란투스와 휴마로그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각각 약 13조 원, 7조 원에 이른다. 국제당뇨연맹(IDF)은 당뇨병 환자수가 매년 8% 이상 증가하며 인슐린 시장 규모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성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유치와 해외 독점 판권 계약을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질 경우 판권 로열티 수입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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