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지 않은 임신... 예방 위한 올바른 ‘피임법’

입력 2018-09-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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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지 않은 임신 예방과 함께 위생적인 성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피임법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부족한 피임상식으로 실패율이 높은 피임을 시도할 경우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임법의 종류는 자연피임법, 차단피임법, 호르몬피임법으로 나뉜다. 가임기를 계산해 관계를 피하는 자연피임법은 배란 기간이 짧고 생리 기간이 불규칙한 여성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차단피임법에 해당하는 콘돔 착용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피임 확률이 비교적 높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매일 한 정씩 지속해서 복용해야 하는 피임약은 호르몬피임법의 일종으로 물놀이를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할 때도 복용할 수 있다. 이때에는 복용 방법을 제대로 지켜서 복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부 여성들은 피임약 복용 시 울렁거림, 두통 등의 부작용을 느낄 수 있으며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피임 없이 관계했을 경우 반드시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응급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관계 후 24시간 이내 응급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피임 성공률은 95%로 비교적 높지만, 48시간 이후에는 85%, 72시간 이후에는 65%로 급격히 감소한다.

응급피임약은 일반 피임약보다 호르몬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으며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한다. 응급피임약 처방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가능하다. 산부인과 진료 시간이 아닐 경우 응급실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니 복용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용희 로앤산부인과 일산점 원장은 “올바른 피임법을 숙지하지 않고 이뤄지는 관계는 원치 않는 임신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피임약 복용 시 주의할 점을 충분히 알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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