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승윤, ‘자연인이다’ 4박 5일 찍고 1회 방송 “말벌에 쏘여 죽을 뻔해”

입력 2018-09-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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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승윤이 출연해 7년간 출연 중인 ‘나는 자연인이다’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중 장수말벌에 쏘였다. 어깨에 쏘였는데 목까지 마비가 되는 게 느껴졌다. 알레르기 반응이 오면서 호흡이 안 되고 얼굴이 팽창되기 시작했다”라며 “병원을 899m 앞두고 기절했다. 신기한 게 그 일을 겪고 더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태어나기로 했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또한 이승윤은 “자연 형님들이 산삼같이 귀한 걸 주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산삼 뿌리를 30분씩 씹는다. 그걸 먹고 다음 날 바로 아이가 생겼다”라며 “자연 형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 좋은 걸 먹어서라기 보단 그런 걸 구하러 다니기 위해 산을 타며 건강해진다고. 하지만 저는 직접적으로 효과를 봤다”라고 좋았던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윤은 “한번 가면 보통 2박 3일을 찍는다. 섬에 들어가면 4박 5일도 찍는다. 그렇지반 단 1회만 나간다. 처음에는 1박 2일이었는데 아무래도 전문 방송인이 아니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라며 “한번은 계속 재촬영을 요구하니 자연인 형님이 ‘내가 이런 거 하기 싫어 산으로 왔는데 너희 나한테 왜 그러냐. 당장 가라’라며 화를 낸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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