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효 설빙 신성장사업본부 이사(좌), 쿠웨이트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 CEO Thunayan Alghanim (사진제공=설빙)
디저트 카페 설빙이 쿠웨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설빙은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무역업 및 정부와 기업간 라이센싱을 전문으로 하는 Muhallab Alghanim 그룹과 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설빙은 8번째 진출국인 쿠웨이트에서 연내 정식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빠른 시일 내 설빙 1호점을 쿠웨이트 중심상권 내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설빙은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걸프해 연안 국가들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설빙 측은 쿠웨이트가 중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로, 1년 내내 30℃가 넘는 열대성 사막 기후로 인해 빙수를 주 메뉴로 하는 설빙과 조건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동에서도 한류 바람이 거센 만큼 한국식 음식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 최적의 요소를 갖췄다고 평했다.
설빙 관계자는 “기회의 땅인 중동에 맨 먼저 깃발을 꽂은 K-디저트 카페라는 자부심을 갖고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