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무급휴직’ 합의했지만... 성동조선해양 정상화는 가시밭길

입력 2018-09-04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와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고용안정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성동조선해양이 정상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여러 암초 또한 예상돼 회사 정상화의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남도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성동조선해양 노사는 지난달 31일 경남도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회사는 정리해고를 하지 않고, 노조는 기업인수합병(M&A)과 경영정상화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성동조선해양 노사는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전체 직원의 무급휴직'에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협약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현재로서 성동조선해양의 매각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법정관리 돌입에 따라 이 회사의 대외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조선업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중인 중형조선사를 사겠다고 나서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이 28개월의 무급휴직을 버틸 생계기반이 없다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경남도는 노동자 생계지원 대책(임시고용 지원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4일 "생계지원 대책 마련이 협약서에 담긴 내용이긴 하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향후 매각 성사 시 고용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동조선 인수하고자 하는 기업이 나타난다한들, 고용보장이라는 항목에 찬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李대통령, 국회서 ‘821조 예산’ 설명…민생·미래성장에 방점
  •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최고 25층·2170가구 조성
  • 비만약 확산에 식품 소비도 바뀐다…수산식품 ‘소량·고영양’ 승부
  • 코스피, 美 반도체 폭락에 1%대 하락 출발…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동반약세
  • 1·2인 가구 66% 시대⋯전용 59㎡ 아파트, 청약시장서도 인기
  • 삼성 사장단 만난 샘 올트먼…AI 시대 경영 전략 논의
  • 기뢰 공격까지 등장한 호르무즈 해협⋯원유 수출량 51% 감소
  • FBI도 바이낸스 63억달러 탈취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지목
  • 오늘의 상승종목

  • 11.02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76,000
    • +0.65%
    • 이더리움
    • 3,07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380,600
    • -1.12%
    • 리플
    • 1,688
    • -0.06%
    • 솔라나
    • 127,500
    • -1.24%
    • 에이다
    • 261
    • +0%
    • 트론
    • 420
    • +0.96%
    • 스텔라루멘
    • 2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70
    • -1.65%
    • 체인링크
    • 15,320
    • -2.36%
    • 샌드박스
    • 62
    • -0.1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Kalshi Series F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0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7
    • Allora 유통량 89% D-9
    • DAOBase 유통량 43% D-16
    • FLock 유통량 41%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