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AK&홍대’, 젊음의 거리 콘셉트 맞게 뷰티ㆍ라이프 특화

입력 2018-09-03 10:26 수정 2018-09-07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층 쇼핑몰 식당가 통유리 너머로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경의선 숲길이 훤히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키 매장에는 오픈 전부터 한정판 운동화를 사기 위한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애경타워 공용 공간에는 배우 견미리, 이유비가 방문했다. 이들은 유튜버, 중국 왕홍 등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애경산업의 베스트셀러 화장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인기 원인과 장점을 공유하고 쇼핑몰을 찾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났다.

서울 홍대역사에 위치한 애경타워 1~5층에 쇼핑몰 ‘AK&(에이케이앤)홍대’가 지난달 31일 오픈했다. 애경그룹 6개 계열사가 입주한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에 들어선 쇼핑몰로, AK플라자는 지역친화(Neighborhood Shopping Center)형 쇼핑몰을 표방한다. ‘AK&홍대’는 영업 면적 1만3659㎡(4132평) 규모로, 홍대 상권 고객에 특화된 52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AK&홍대의 1층에는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들어섰다. 신세계는 시코르를 입주시켜 홍대 상권에 접근하고, 애경은 다양한 구색의 뷰티 제품을 소비자에게 안내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 2층과 3층에 걸쳐 국내 최대 나이키 매장이 들어섰다. 3층은 후지필름 더 스튜디오가 자리했다. 연예인들과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비주얼팀 마마를 총괄하고 있는 최재원 디렉터가 스태프로 참여한다.

4층에는 홍대 상권 최초로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등 생활용품 편집숍이 입점하고, 5층에는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신승반점 등이 홍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애경산업은 AK&홍대 2층에 ‘애경 시그니처 존’(AEKYUNG Signature Zone)을 통해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와 현대사를 담은 공간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박현수 AK&홍대 점장은 “인근 서울 연남동 상권은 오후 4시 이후부터 시작되는데 오픈 당일에는 문을 열기도 전부터 많은 고객들이 기다렸다. 한 60대 주민은 제게 다가와 입점 브랜드 구성을 꿰뚫고 있다며 말을 건넬 정도였다. 지역친화쇼핑몰인 만큼 홍대 상권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애경 계열사가 입주한 애경타워의 공용 공간에는 미디어 테이블, 오픈 라이브러리, 미디어 월은 물론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라운지타입, 포켓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회의룸이 마련됐다. 특히 사내 카페 ‘카페 포틴(Cafe Fourteen)’이 인상적이다. 애경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 애경산업’에서 운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경상수지, 11개월 연속 흑자…1분기 168억4000만 달러 흑자 기록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80,000
    • -2.19%
    • 이더리움
    • 4,198,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3.64%
    • 리플
    • 729
    • -1.09%
    • 솔라나
    • 201,800
    • -3.77%
    • 에이다
    • 646
    • +3.69%
    • 이오스
    • 1,119
    • +0.27%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1.23%
    • 체인링크
    • 19,690
    • -0.25%
    • 샌드박스
    • 608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