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에 투심 돌아올까...7일간 신용거래 '2554억↑'

입력 2018-08-30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개인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최근 늘어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1조3057억 원(28일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대비 0.28%(321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신용 대출한 금액을 말한다. 잔고가 높을수록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주가 상승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준이다.

전일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도 80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한 17일 이후 7거래일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31%(2554억 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각각 2.68%, 1.92% 증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무역분쟁과 환율 등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 심리 회복 여부를 논하는 건 이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은 유효한 가운데 10월에 주요국의 정치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달러 강세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542,000
    • -0.86%
    • 이더리움
    • 4,21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3.87%
    • 리플
    • 2,708
    • -2.76%
    • 솔라나
    • 178,600
    • -2.78%
    • 에이다
    • 528
    • -3.4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0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80
    • -2.31%
    • 체인링크
    • 17,880
    • -2.08%
    • 샌드박스
    • 16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