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93%, 가족친화경영 원해

입력 2008-05-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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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영중인 기업은 18.5% 불과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가족친화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족친화경영은 직원들의 애사심과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증대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자사회원인 중소기업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5%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31.5%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아서’를 1순위로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직장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룰 것 같아서’(23.6%), ‘애사심이 커질 것 같아서’(12.7%), ‘업무 효율, 성과가 향상될 것 같아서’(12.1%), ‘퇴사, 이직률이 낮아질 것 같아서’(10.7%)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82명) 그 이유로 ‘공과 사 구분이 모호해질 것 같아서’(25.6%)를 선택했다. 뒤이어 ‘실제로 가족친화에는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24.4%),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서’(12.2%), ‘생산성 향상에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12.2%),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 같아서’(1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가족친화경영을 운영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8.5%만이 ‘운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운영하고 있는 가족친화경영 제도로는(복수응답) ‘자녀 학비 제공’(52.5%)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 ‘휴양시설 운영(콘도 등)’(48%), ‘가족 의료혜택’(34.7%), ‘육아휴직’(30.2%), ‘가족 체육대회’(23.8%), ‘가족 기념일 챙기기’(23.8%), ‘우수직원 가족여행’(18.8%) 등이 있었다.

가족친화경영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73.3%가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답했고,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음’(21.8%), ‘부정적인 영향’(5%)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운영하기를 바라는 가족친화경영 제도로는 ‘탄력근무제’(21.6%)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녀 학비 제공’(15%), ‘우수직원 가족여행’(13.4%), ‘육아휴직’(7.5%), ‘휴양시설, 체육관 등 운영’(7.1%), ‘기타’(5.5%), ‘사내보육시설’(5.2%), ‘가족 체육대회’(4.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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