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시안X게임 대회' 개막

입력 2008-04-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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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에서 ‘젊음과 스피드’의 상징인 익스트림 스포츠로 축제의 열기를 북돋운다.

기아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2008 기아 아시안 X게임(KIA X Games Asia 2008)'대회가 30일 개막해 오는 5월 3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지앙완(Jiang Wan) 경기장에서 열린다.

금년 X게임에는 200명의 정상급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이 참여해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BMX 프리스타일, 인공암벽, 모터X 등 5가지 부문 11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기아차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스케이트 보드 타는 모습을 연출,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직접 X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살릴 예정이다.

또한 대회 현장에 스포티지(중국명: 狮跑, Shipao), 뉴카렌스(중국명: 新佳乐, XinJiale) 등을 전시하는 한편, 경기장 안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기아차의 스포츠 마케팅 홍보영상과 다양한 차량 광고를 내보내 기아차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증폭시킬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중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대회명에 직접 기아차 사명을 삽입하는 권한을 확보하고 ‘젊고 역동적인(Young & Dynamic)’ 브랜드 이미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채널 ESPN의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140국으로 중계돼 기아차의 이름을 세계 곳곳의 안방으로 전달하게 되며, 기아차는 올해 2300만 달러의 미디어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2005년 서울 대회와 2006년 콸라룸푸르 대회 후원을 통해 각각 1100만 달러, 1200만 달러 상당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에 이어, 지난해 상하이 대회에서 2000만 달러의 미디어 홍보효과를 얻은 바 있다.

대회 사전홍보를 위해 3월 말부터 한달 간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치뤄진 로드쇼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BMX 선수들이 등장하는 시범경기가 열렸으며, 난이도 높은 묘기를 시연해 중국 신세대 관람객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올해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중국에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며 ‘즐겁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의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ESPN에서 아시아 5개 채널을 통해 방영하는 특집 프로그램 ‘카운트다운 투 베이징(Countdown to Beijing)’을 협찬하고 기아차 로고 노출 등을 통해 미디어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어느 시장보다도 다변화하고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중국 시장에서 X게임과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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