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선수단 15일 출국…금메달 65개·6회 연속 종합 2위 목표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5일 오후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하계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가 목표다.

김성조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42명과 태권도, 배드민턴, 골프, 체조, 하키, 레슬링 등 선수단 등 총 175명은 15일 출국한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출국 기수로 선정됐으며 18일 개회식에서는 여자농구 임영희(38·우리은행)가 우리 측 기수를 맡았다. 남북 공동 입장의 북측 기수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우리나라는 '2018 아시안게임'에 본부 임원 51명, 경기임원 186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에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여기에는 남북 단일팀 38명이 포함됐다.

한국은 이번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하고 1998년 태국 방콕 대회부터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건 1962년 제4회 대회 이후 56년 만이다. 9월 2일까지 17일간 총 40개 종목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1만1300명의 선수단이 금메달 465개를 두고 경쟁한다.

한국이 불참하는 유일한 종목은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다. 또 무도의 세부종목인 펜칵실랏, 쿠라쉬, 삼보에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남북 단일팀은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등 3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