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만 집중매매-평택촌놈

전일 코스피 지수는 11.66포인트 하락하며 1811.51포인트로 마감됐다. 순조로운 상승을 지속했던 코스피 지수는 5일 이동평균선이 이탈되며 다시 한 번 변곡점에 직면했다. 전일 하락의 주요한 원인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의 조정과 기관의 순매도 때문이었다.

평택촌놈은 지금은 종가기준으로 1800선 이탈과 1850선 돌파 중에서 먼저 나타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1800선을 이탈하면 거품지수가 꺼지면서 붕괴될 우려가 있고 반대로 1850선을 돌파하면 어쩔 수 없이 현실을 인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30일 전략으로 1800선이 지지되면 개별주와 우량주, 이탈되면 개별주만 공략해야 되는데 개별주는 공통적으로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국 증시가 직면한 어려움은 상승 과정이 프로그램에 의한 상승이었기 때문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될 경우 더 이상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라며, 미국이 하락하고 외국인이 순매도를 하더라도 프로그램이라는 최후의 보루를 점점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개별주 매매를 강조했던 이유는 위험관리와 수익추구를 모두 고려한 전략이었다"며 "특히 이런 장세에서 가장 돋보이는 코스닥 신규주는 단기매매로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공략했던 코스닥 신규주에 대한 실전대응은 오전 장 초반에 전부 고점매도 후 종가 직전에 재매수 전략이었다"며 "아직은 추세가 완전히 꺾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장 중 매매 또는 눌림목 매매가 가능한 상태이고, 최저점에서 반등탄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만일 코스닥 신규주가 추가로 하락하면 매도하고, 재매수 여부를 검토한 후 대응해야 된다"며 "반대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 추세를 거역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유가 바람직하고, 아직 상승하지 않았던 종목 중에서 접근해도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