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피, 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비료기업 ‘조비’ 28% 쑥

입력 2018-08-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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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바뀐 ‘콤텍시스템’ 33% 급등…차익실현 쏟아진 ‘율촌화학’ 18.9% 뚝

지난주(8월 6~10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89포인트(0.21%) 내린 2282.79로 마감했다. 2300선 돌파를 지속해서 테스트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외화 유출 압력 상승), 미·중 무역 전쟁 심화 등으로 좀처럼 상승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기관은 코스피 주식 2355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14억 원, 52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최대주주 변경…콤텍시스템 32.97%↑ =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콤텍시스템이다. 주간 상승률은 32.97%다. 급등 원인은 10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다.

콤텍시스템 최대주주인 남석우 씨 및 특수관계인 5명은 보유 중이던 회사 주식 1189만여 주를 아이티센에 305억 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견 IT서비스 시업 아이티센과 금융 네트워크 정비 및 솔수션 기업 콤텍시스템이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는 모습이다. 코스닥 기업 아이티센은 지난주 주가가 27.35% 오르면서 주가 상승률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사의 주가가 선제적으로 움직인 만큼 인수·합병 소식은 발표 이전부터 시장에 돌아다닌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 상승률 2위인 조비(비료기업)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번째 정상회담 가능성으로 28.02% 상승했다.

◇“급등 부담?”…율촌화학 18.9%↓ = 지난주 유가증권시장 내 급락 1위 주식은 유촌화학이다. 기관투자자들이 7월 집중 매수세로 주가를 끌어올리더니 지난주엔 차익 실현성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 업체인 삼화콘덴서와 삼성전기는 수급 이슈로 급락했다. 최근 글로벌 MLCC 생산업체인 일본 무라타가 관련 설비 증설 발표를 했고, 최근 지속한 호황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급락 요인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의 MLCC 공급 부족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관련 주식에 대한 매매 동향은 지난 한 주 동안 매도 우위다.

화학제품 생산업체 휴켐스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로 급락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TDI 업황이 꺾이면서 실적이 급감할 전망”이라며 “휴켐스의 적정 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도’(Sell)로 하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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