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빚 증가세 둔화...증가 폭 최근 4년새 최소

입력 2018-08-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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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 빚 증가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5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6조2000억 원) 대비 7000억 원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달(9조5000억 원)과 비교하면 4조 원 적은 규모다.

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 폭은 지난달 4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6조7000억 원)보다 1조9000억 원 줄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3조1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4조8000억 원)보다 1조7000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더 빠르게 둔화했다.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조8000억 원)보다 2조 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000억 원 느는 데 그쳤다. 대신 기타 대출이 1조 원가량 늘었다.

올해 1~7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39조1000억 원으로, 2015~2017년 같은 기간 중 최저 수준이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 단계로 들어선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지금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취약요인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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