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4일 오전 양자 회담을 했다.
약 35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자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 장관은 남북 및 북미접촉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촉진시켜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
한미 양자관계 관련해 강 장관은 한미 방위비 협상, 대이란 제재 복원 문제, 자동차 수출입 문제 등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측 입장에 이해를 표하고 관계부처와 필요한 협의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동향 등 그간의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함께 추동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최근 미국의 자동차 안보영향 조사 등 한미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한미가 상호 호혜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측은 국무부 차원에서 해당 사안에 관해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방위비 협상에 대한 협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