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BMW 사태, 신속한 원인 규명과 적절한 조치 필요"

입력 2018-08-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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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신 확산 막아야

최근 BMW 화재 사태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문제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 '운행자제 권고'라는 조치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자동차 업계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적절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일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우선 소비자 불안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에 원인 규명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원인 규명이 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차 업계 전반적으로 불신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업계 반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화재에 대해 염려하지 않고 차를 운행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해당 업체는 명확하게 원인을 발표하고 이에 알맞은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차량 화재가 '수입차 업계 전반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수입차 A사 관계자는 "과거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태와 마찬가지로 BMW 화재가 수입차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며 "해당 업체의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독일차 브랜드 신뢰도 하락에 따라 일본차 등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BMW 화재 사건이 일어나 독일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예상된다"며 "토요타나 혼다 등 일본차나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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