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평상시보다 3.2% 많아…10~20대ㆍ점심시간에 집중

입력 2018-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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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보험개발원)
(자료제공=보험개발원)

여름휴가철 자동차 사고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비수도권에서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사고건수가 3.2%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피해자도 평소보다 4%가량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과 동반 여행이 많아져서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사고현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갈렸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휴가철에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각각 1.9%, 2.9% 줄어든 반면, 휴양지가 많은 비수도권은 5.8&, 9.7%씩 늘었다.

시간대별 사고발생을 보면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17% 줄었다. 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동차 사고는 4.8%에서 많게는 14.6%까지 증가했다.

휴가철 사고운전자와 피해자는 저연령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20대 사고운전자의 휴가철 평균 사고건수는 23.7%, 3.9%씩 증가했다. 피해자의 경우도 20세 미만 피해자들이 7.9%에서 31.6%까지 많아졌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 가족동반 여행이 많아져서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동승한 차량운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높은 도로온도와 장거리운행 등으로 타이어 교체나 긴급견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험개발원 측은 전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저연령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서 사고를 예뱡해야 한다”며 “여행 전에 차량점검과 유효보험계약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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