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세이프가드 조치에 철강가격 상승 영향은?

입력 2018-07-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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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EU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한 철강가격 상승에 국내 철강업계의 실질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U는 19일부터 예고했던 철간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실시했다. 23개 제품군에 대해 기존 수입 물량(2015~17년 평균)을 쿼터로 정해 이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EU의 조치는 국가별이 아닌 글로벌 쿼터로, EU로 유입되는 총 수입 물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무관세 쿼터 물량이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EU향 수출은 348만8000톤으로 전체 수출의 11.0%를 차지한다. EU향 수출의 제품 구성은 △냉연강판 16% △아연도강판 21% △자동차용강판(GA) 8% △열연강판 17% 등으로 판재류 위주(비중 83.2%)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판재류 수출업체인 POSCO와 현대제철의 비중이 크며 이들의 연간 출하에서 EU향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 내외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국내 철강사들의 EU향 수출이 대부분 자동차와 가전 등 실수요향이라는 점에서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국가별 쿼터가 아닌 글로벌 쿼터이기 때문에 수출 물량 가운데 어느 정도가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될지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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