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하다] 포스코, 비철강 분야 육성 ‘100년 기업’ 도전장

입력 2018-06-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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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PosLX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사진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PosLX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사진제공 포스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글로벌 100년 기업을 꿈꾸고 있다. 포스코는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포스텍 체육관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임무와 청사진을 발표했다.

포스코의 새 미션은 ‘언리미트 더 리미트 : 스틸 앤 비욘드 (Unlimit the Limit : Steel and Beyond)’다. ‘한계를 뛰어넘어 철강 그 이상으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는 포스코가 앞으로 철강뿐 아니라 비철강 분야도 강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현재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의 철강 관련 분야는 그룹 이익의 약 80%를 거둬들이고 있다. 향후에는 철강, 인프라, 신성장 등 3대 핵심 사업군에 4:4:2 비율로 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8년에는 연결 매출 500조 원, 영업이익 7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력 사업인 철강 외에 인프라 분야는 트레이딩, 건설, 에너지, ICT 등이 포함된다. 신성장 분야로는 에너지저장소재, 경량소재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소재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선택하고 에너지 소재인 리튬, 니켈과 경량 소재인 마그네슘, 티타늄 등을 사업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섰다.

리튬사업은 2010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축이 된 탄산리튬 제조기술 개발 사업단을 출범시키고 상용화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미션과 함께 선포한 비전 역시 위대한 포스코가 되자는 의미로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로 정했다. 이는 권오준 회장이 2014년 처음 취임할 당시 위기에 직면했던 포스코를 회생시키기 위해 가장 강력했던 포스코의 위상을 되찾자는 의미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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