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조 이상 쌓아둔 기업 47곳… 삼성전자 32조 가장 많아

입력 2018-05-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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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가운데 현금이 1조 원 이상인 기업이 4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까지 국내 전체 상장사 219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현금을 1조 원 이상 보유한 기업은 47곳이다. 이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도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총 158조940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11조5642억 원) 확대됐다.

기업별로 따지면 현금 보유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32조303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조7000억 원(17.2%) 늘었다.

하나금융지주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이 회사는 9조9764억 원을 보유했는데, 이는 1년 전 대비 9.3% 증가한 수준이다.

3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의 1년 전 대비 현금 보유액 증가율은 앞선 두 기업보다 컸다. 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8조3930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28.5% 많아졌다.

현금을 1조 원 이상 갖고 있는 그룹 계열사는 삼성그룹이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1조 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총 5곳으로 삼성전자, 삼성물산(3조318억 원), 삼성생명(2조1287억 원), 삼성증권(1조1077억 원), 삼성SDS(1조178억 원) 등 이다.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건설), SK그룹(SK·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LG그룹(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은 각각 4곳의 계열사가 현금을 1조 원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1년간 현금 보유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롯데지주였다. 롯데지주의 현금 보유액은 작년 3월 말 1703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1조1335억 원으로 565.8%나 증가했다.

넷마블도 이 기간 3597억 원에서 1조7514억원으로 386.9%나 확대됐고, 카카오는 6185억 원에서 1조7979억 원으로 190.7% 증가했다.

반면, 현금 보유액이 감소한 곳도 있다. 우리은행의 현금 보유액은 5조7380억 원인데 이는 작년 7조9840억 원 대비 28.1% 줄어든 수준이다. 롯데쇼핑(-27.9%), 미래에셋대우(-26.2%) 등도 현금 보유액이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와 한화도 나란히 줄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1분기 현금 보유액은 3조3620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2조7641억 원으로 17.8% 축소됐다. 한화는 올해 1분기까지 2조6377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것이다.

LG화학의 경우 현금 보유액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작년 1분기 1조4919억 원의 현금을 갖고 있던 LG화학은 올해 1분기 2조9166억 원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95.5% 확대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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