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ㆍSTX그룹, 재계 순위 약진 '눈에 띄네'

입력 2008-04-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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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ㆍ중공업종 호황 따른 경영실적 반영

현대중공업과 STX가 지난해 놀라운 경영실적에 힘입어 재계순위(자산규모 기준ㆍ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가 크게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0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현황'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자산규모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20조6000억원)대비 9조5000억원이 늘어나 재계순위에서도 지난해 9위에서 금호아시아나·한진그룹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더욱이 6위를 기록한 GS그룹과도 자산규모가 1조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6위 자리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선박 수주 호황으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5개 비조선 계열사 영업활동도 호조를 띠어 자산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 인수를 위해 최대 주주인 IPIC측과 법적 분쟁에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도 관심을 나나태는 등 기업 인수·합병시장의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향후 그룹 덩치 키우기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TX그룹 역시 지난 한 해 조선·중공업종의 호황에 힘입어 재계 순위가 껑충 뛰어 올랐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STX는 지난해 자산 5조9000억원으로 2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거의 2배에 가깝게 자산이 늘어나면서(10조9000억원) 단숨에 재계 12위로 뛰어 올랐다.

이에 따라STX는 凡삼성계열인 전통의 재벌그룹인 신세계·CJ그룹을 모두 제치는 등 가장 눈에 띄는 약진을 거듭했다.

STX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주호황 등 회사실적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실적을 바탕으로 선박투자와 에너지, 태양광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공정위가 발표한 재계순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포함)에 따르면 10위권 내에서는 지난해 각각 10위, 11위를 기록했던 GS그룹과 한국토지공사가 순위가 바뀌었으며, KT가 지난해 10위(자산 27조5000억원)에서 올해 11위(27조1000억원)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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