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株, 지난해 매출은 늘었으나 순이익 감소

입력 2008-04-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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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은 실적개선, 비금융업은 실적 악화

코스닥시장의 업체들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7.71% 늘었으나 순이익은 50.24% 감소했다. 또한 금융업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비금융업은 반대로 악화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12월결산법인 982사중 비교 가능한 901사(비금융업 888사, 금융업 13사)를 대상으로 2007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들 901사의 총 매출은 70조8692억원으로 2006년 대비 7.7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조2067억원, 순이익은 64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3%, 50.24% 감소했다.

KRX 관계자는 "유가급등,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국내투자 위축 및 경쟁심화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 따라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비금융업체 888사의 실적을 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70조5258억원으로 전년대비 7.65% 증가했고, 영업이익 3조1715억원, 순이익 6077억원으로 각각 5.50%, 52.43% 줄었다.

이처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계열회사 지분법평가손실, 중단사업손실 반영 등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888사를 벤처기업 292사와 일반기업 596사로 구분해 살펴보면 벤처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은 6.69% 증가, 순이익은 46.93% 감소했고 일반기업의 경우 매출액은 7.86% 증가, 순이익은 54.06% 줄었다.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 등의 성장성은 벤처기업 및 일반기업 모두 매출액의 소폭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를 나타내어 외형 대비 내실있는 성장은 미흡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율, 매출액순이익율 등 수익성은 벤처기업 및 일반기업 모두 전년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율 및 순이익율이 하락했으나 일정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 1000원 매출시 벤처기업의 경우 영업이익 55원, 일반기업은 43원을 기록했다.

비금융업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0.32%P 낮아진 73.75%를 기록, 전반적으로 재무구조의 안정화 추세 유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IT업종의 경우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전년 대비 실적 개선돼 LG텔레콤은 우량고객 매출증대 등으로 대규모 이익과 홈쇼핑 등 방송서비스업종의 실적을 나타냈다.

IT 하드웨어업종(IT부품, 통신장비 등)은 전반적으로 실적 악화돼 기륭전자, 휘닉스피디이, 온세텔레콤, 엘지마이크론 등 업종전반의 실적 부진을 보였고 반도체업종은 주성엔지니어링,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등의 실적개선으로 전년수준 기록했다.

IT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종은 인터넷 및 디지털컨텐츠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해 NHN 및 다음의 경우 검색 및 배너광고, 게임관련 매출 증대등으로 대규모 순이익 시현했다.

제조업, 유통업 등 기타업종은 전반적인 실적 부진했지만 해외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여행업종(하나투어, 모두투어)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실적 개선됐다.

한편 분석대상기업 901사 중 60.27%에 해당하는 543사가 흑자를 시현했으며, 358사(39.73%)가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흑자기업 비율은 감소(66.39%→60.27%)하고, 적자기업 비율은 증가(33.61%→39.73%)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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