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4G 이동통신 표준화 공조 체제 구축

입력 2008-04-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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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중국ㆍ일본이 4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 표준화를 위해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한ㆍ중ㆍ일 민간 정보통신 표준화기구 간 핵심 IT 기술분야에 대한 표준협력을 위해 '제8차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 차세대정보통신망(NGN), 네트워크 기반 RFID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3국간 표준화 추진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3국은 오는 6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ITU-R WP5D 회의에서 결정될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최소 요구사항에 대한 공동의견서에 합의하고, 'IMT-Advanced 특별공동대응그룹'을 신설키로 했다.

새로 신설된 한ㆍ중ㆍ일 'IMT-Advanced 특별공동대응그룹'은 공동의견서를 기준으로 최소요구사항 값에 대해 추가 논의한 후 오는 6월 한국회의에서 확정해 ITU 공동기고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3국간의 이러한 합의는 기존 3세대 이동통신 표준화가 미국, 유럽세력에 의해 주도된데 반해, 4세대 이동통신에서는 한ㆍ중ㆍ일 3국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네트워크 기반 RFID 분야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xCode(eXtensible Code)와 일본이 제안한 uCode를 통합해 공동 기고서를 제안하기로 합의하여, 이를 오는 4월에 개최되는 ITU-T SG16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차세대통신망(NGN) 분야에서는 NGN 3단계 테스트베드 구축 및 테스트 스펙을 구체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NGN 서비스 품질 측정 장비 등에 대한 올해 상반기까지 3단계 테스트베드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8차 회의에는 중국 CCSA(중국통신표준협회), 일본 TTC(정보통신기술위원회), 일본 ARIB(일본전파산업협회)와 한국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김원식 회장을 수석대표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ETRI 등의 9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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