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현대차 체코공장 건설 3억유로 지원

입력 2008-04-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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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체코에서 추진 중인 현지 생산공장 건설 사업에 3억 유로(4억6800만달러 상당)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총 11억 유로(17억1600만달러 상당)를 투자해 체코 동북부 오스트라바(Ostrava)시 인근에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의 유럽시장용 승용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현대차그룹은 체코공장이 완성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09년 3월에는 해외생산능력 300만대, 국내 생산능력 300만대, 총 6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5위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개발(독일의 유럽기술연구소)-생산(현대차 체코 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판매(유럽판매법인)-서비스(유럽 서비스 네크워크)의 전 과정을 현지화할 수 있게 돼 유럽시장 공략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투자금융부 김경자 팀장은 "이번 금융 지원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유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브프라임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대규모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해외 진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가 체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면서 협력업체 20여개사도 동반 진출해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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